1) 미국증시
미국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금리와 유가 급등 및 금융주 실적 부진이 원인이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불안한 심리가 더 커지고 있다.
다가오는 3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금리 인상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고, 미국 국채금리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더불어 중동 지역의 분쟁 소식에 국제유가가 85달러를 넘어갔다. 유가상승으로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우리 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2) 국내증시
코스피, 코스닥 둘 다 하락 마감하였다. 마음이 무겁다. 중장기 투자를 하려고 하면 여러 변수들이 생겨서 갖고 있던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한다.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해 곤두박질 치던 셀트리온 그룹 주가 증권선물위원회의 논의 연기 소식에 다시 반등하였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3% 오르고 마감하여 다시 시총 1위를 탈환하였다.
오늘 국내장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우려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으로 인한 수급쏠림으로 지수가 오르기 힘든 날이었다.
얼마 전 들어갔던 게임주들은 귀신같이 들어간 날로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마이너스 15% 이상의 손실이 나고 있다. 게임주는 메타버스와 NFT 등 2022년도에 이슈될 만한 섹터와 연관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오를 거라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최근 싸이월드 관련주로 주목받던 주식에도 일부 금액이 투자되어 있어 그쪽은 걱정이 된다.
지금 30~50대라면 한 번쯤은 해보았을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리고 '놀면 뭐 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 도토리페스티벌도 진행한다고 하여 주목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여 들어갔는데 정식 오픈은 밀리고 하여 기대 심리가 줄어들면서 점점 빠지고 있는듯하다.
3) 경제뉴스
▶삼성전자 3분기만에 애플한테 스마트폰 1위 시장 내줬다
21년 프리미엄라인과 보급형라인 등을 내놓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해오던 삼성이 4분기 아이폰 13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1위를 애플에 내줬다.
애플이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던 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스티브 잡스 이후로 큰 혁신이 없을 줄 알았는데 꾸준한 마니아층 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라인업으로(에어팟, 아이패드, 맥북 등) 엄청난 매출과 이익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수익이 난 부분으로 자사주 매각까지 하니 애플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도 행복할 것 같다.
자금이 여유가 생기면 미국 주식도 차근차근 모아가봐야겠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증거금 100조원 돌파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고의 금액이라고 한다. 증거금 100조원면 이전 최고치인 SK아이테크놀로지보다도 약 20조원이 더 많은 수치이다.
주식에 큰 관심이 없는 지인들도 증권계좌를 만드는 걸 보니 이번 공모는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최소로 넣었는데 1주라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카카오뱅크 연일 신저가(9만4천원 → 4만2천원)
다음달 초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풀리고 최근 카카오페이의 먹튀논란으로 인해 카카오 그룹사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작년 카카오뱅크 공모주로 조금의 수익을 보았고 카카오그룹의 이미지가 좋아서 매수를 해볼까 하다 하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다. 또 강제 장기투자가 될 뻔하였다.
절대 망할 회사라고 생각되지는 않기 때문에 악재가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 다시 투자해 볼 생각이다.
▶원전 2기 발주 사우디 왕세자 만난 문대통령
중동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2.8GW 규모의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 예비 사업자로 한국도 선정되어 있지만 아직 최종 사업자 선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원전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탄소중립으로 인해 원전 사업을 축소시켜 나가는 중이라 걱정이 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지만 절대적인 수요 부족으로 인해 원전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당분간은 에너지 문제로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라 관련 기업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