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이동훈 SK바이오투자센터장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보게 되었다.
말을 재밌게 하고 관심이 있는 주제라 5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왜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할까?
사전적인 의미로는 근로 소득이 아닌 다른 소득으로 생활을 꾸릴 수 잇는 경제적 상태를 말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첫째, 경제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가처분 소득이 충분치 않아 내가 하는 일을 소득을 벌면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싶어서이다.
※가처분소득이란? 개인소득 가운데 소비 또는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함
둘째, 원하는 시기에 은퇴할 수 있기 위해서이다.
이동훈 부사장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란?
1. 정보 격차에 따라 커지는 수익률 양극화로 차별적 관점에서 더 경제적 자유가 필요
20~30년 전 일을 하거나 투자를 할 때는 누구나 다 공평하게 수익이 났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익 차별화가 심하다. 그만큼 정보 비대칭성이 커져가고 누가 더 빠르게 정보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익의 크기도 달라진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오히려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쓸모없는 정보와 중요한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2. 소비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적 자유가 필요
이제는 일로 벌어들은 수입으로는 잘 살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치솟는 집값과 생활물가 때문이다. 월급만으로는 수십년을 저축해도 서울의 아파트 하나 살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근로소득의 성장 속도는 자본소득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토마스 피케티-
엄청난 근로소득을 버는 전문직(기업대표, 변호사, 의사, 회계사, 연예인 등)을 제외하고서는 일반 근로소득만을 가지고서는 자본소득을 이겨내지 못한다.
건물주는 매년 물가가 상승한 만큼(혹은 이상) 임대료를 높여 받는다. 또한 많은 자본을 갖고 있는 부자의 경우 안정된 자산에 투자하여 배당이나 투자수익률로도 근로소득 이상의 수입을 벌어 들인다.
이러한 이유로, 자본소득을 가지고 가는 베이스를 확보해야 한다.
주식투자에서 일반인이 돈을 벌기 어려운 이유?
그는 그 이유를 롤러코스트에 비유한다. 롤러코스트는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한다.
대부분 올라갈때가 내려갈 때보다 더 무섭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식이 올라갈 때 '지금 들어가도 될까?'라고 생각하다가 롤러코스트가 정점에 갈 무렵(주식의 꼭지)에서 진입한다. 그리고 롤러코스트가 내려갈 때(주식이 하락) 놀래서 주식을 정리하고 손실을 입게 된다.
그럼 왜 내려갈때 진입하게 될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 본성이 공포를 잘 이겨내지 못한다. 그래서 욕심과 공포로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주식이 떨어질때 싸게 사는 게 쉽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추락하기 시작하면 선뜻 손이 잘 나가지 않는다. 지금 시장이 그런 거 같다. 투매가 투매를 부르고 끝없이 내려갈 거 같다.
이럴 때 평소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분석이 되어있다면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부를 더 늘려 나갈 수 있다.
인생 투자 원칙
1) 투자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세밀화된 투자자산을 찾아야 한다. 그 대상으로는 부동산, 비상장주식, 실물자산, 펀드, 파생상품, 원자재, 크립토, 미술품 등 다양하게 있다.
투자 대상을 넓히면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이동훈 부사장은 말투자로도 꽤 준수한 수익을 내었다고 한다. 즉, 발품을 팔면 파는 만큼의 수익이 난다.
투자정보가 부족한 나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다.
정보를 접할 때 단순히 현상만 바라보지 말고 투자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도 늘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2) 투자의 고수들은 미래를 본다
고수들은 항상 관심과 집중력을 발휘한다. 본인이 모르는 것은 찾아보고 미래를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투자한다.
투자 고수들의 좋은 습관들을 하나하나 몸에 익혀 간다면 빠른 시간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